전시

장소

창포다리

창포다리는 강릉단오제의 주요 행사 장소로서, 단오제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창포다리는 단오제의 주요 행사장인 단오장과 연결되어,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건너며 단오제를 즐기는 중심 통로로 사용됩니다. 창포다리는 그 이름에서부터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포는 예로부터 잡귀를 쫓고 건강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식물로 여겨져 왔으며, 단오제의 의식과 전통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기리기 위해 창포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단오제의 주요 행사와 의식이 이 다리와 그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강릉단오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창포다리는, 현대 예술을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5)에서는 창포다리에서도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에게 예술을 노출시킵니다. 창포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로, 이 전시는 관람객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예술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얻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창포다리는 강릉의 역사와 현대 예술이 만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김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