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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솜 워크숍 <있는 없는>

서다솜은 2019년부터 전개한 프로젝트 〈Practice Makes Practice〉의 일환으로 영상작업 및 설치작업, 사운드 작업을 경유하는 신작 워크숍 〈있는 없는〉을 진행했다.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마치 도깨비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이들을 거점으로 초대해 첫 번째 워크숍을 열었다. 이들은 1박 2일간 작가가 주최한 ‘도깨비 모임’에 참여했고 작가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일곱 칸짜리 여관에서 설치 작품과 함께 선보였다. 이를 확장해 페스티벌 기간 중 신청자 6~8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사운드 작업으로 시작되었고, 참여자들은 작가가 재해석한 ‘도깨비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 이어 첫 번째 워크숍에 참여한 도깨비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도깨비들의 삶의 태도를 통해 사는 것에 대한 가르침을 발견하고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했다. 이 과정은 도깨비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둘러싼 현실 세계에 대한 통찰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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