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프로그램
강연
강연은 매주 수요일, 강릉대도호부 관아 동대청에서 진행했다. 페스티벌의 주제와 전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관람객이 강릉의 역사적·지리적 배경과 예술적 맥락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강연은 강릉과 전시, 주제를 통합적으로 사유하는 장이 되었으며, 페스티벌의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운영일정 및 시간
진행 요일 | 매주 수요일
시간 및 장소 | 17:00-18:30, 강릉대도호부 관아 동대청
모집 대상 | 만 14세 이상, 회당 10~15인 이내
1회차
이종덕, 문화예술플랫폼 봄아 대표
강릉의 도시 중심이 시대별로 이동해온 과정과 그에 따른 지명의 변화, 인물 및 장소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도시 형성과 명칭의 관계를 중심으로 강릉의 공간적 구조를 설명하였다.
2회차
허경, 철학학교 혜윰 철학자
수도와 비수도 지역 간의 위계적 구도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강릉을 포함한 비중심 지역에서의 철학적 사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중심과 주변의 재구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장소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다루었다.
3회차
황루시, 민속학자,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강릉단오제의 연행 구조, 역사적 기원, 설화와 인물 등을 바탕으로 단오제가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에서 갖는 문화유산으로서의 성격을 설명하였다. 의례의 구성과 계승 체계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였다.
4회차
박현숙, 설화연구자
강릉 지역에 전승된 설화를 중심으로, 여국사성황신, 범일국사, 도깨비, 호랑이 등 주요 서사 요소를 정리하였다. 강릉의 자연지형과 연계된 설화 구조를 중심으로 소재의 분포와 유형을 분석하였다.
5회차
김운석, 강릉단오제 무격부 전승교육사
강릉단오굿의 음악 구성과 무속 연행의 구조, 지화 제작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무격 악사의 역할과 악기, 도구 사용 방식 등 단오굿의 예술적 구조에 대한 실물 기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지화 제작 체험이 병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