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참여작가

흐라이르 사르키시안 Hrair Sarkissian

흐라이르 사르키시안(b.1973)은 GIAF25를 통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가입니다. 그는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버지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사진에 대한 기본을 익혔으며, 이는 그의 시각과 작업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르키시안의 사진 작업은 ‘탐구’라는 요소와 가시성/비가시성의 이분법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개인적인 기억과 배경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역사에서 다루지 않거나 다룰 수 없는 이야기들을 탐색하며, 인간의 존재가 느껴지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는 황량한 풍경과 장소를 자주 포착합니다. 가시성과 비가시성의 대비를 통해 관객이 표면 뒤에 숨겨진 더 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더 큰 역사적 또는 사회적 서사를 재평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의 작업의 핵심입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울버햄프튼 미술관(2025), 덴마크 코펜하겐의 사진뮤지엄(2024), 마스트리흐트의 보네판텐 미술관(2022), 샤르자 파운데이션(2021), 포트워스 현대미술관(2020), 그리고 카리스페치아 파운데이션(2015) 등이 있습니다. 최근 참여한 주요 단체전으로는 《영국 미술전9》(2022, 위트워스 미술관,런던), 《메아리의 방을 떠나며》(2019, 제14회 샤르자 비엔날레) 수르속 미술관, 임페리얼 전쟁 박물관, 발틱 현대미술관, 제10회 바마코 아프리카 사진 비엔날레,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메니아관(황금사자상 수상), 테이트 모던, 뉴 뮤지엄, 그리고 모리 미술관 등의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작가는 베이루트에 있는 아랍 이미지 재단의 자문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