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참여작가

호추니엔 Ho Tzu Nyen

호추니엔(b.1976)은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적 참조, 예술사, 연극, 영화, 음악, 철학 등 폭넓은 요소를 작품에 담아냅니다. 그는 신화적 서사와 역사적 사실을 융합하여 역사, 기록, 전승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탐구하며, 작업의 주된 주제는 동남아시아의 다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입니다. 작가는 동남아시아를 언어, 종교, 문화, 외부 영향 면에서 매우 다양한 지역으로 바라보고, 이를 단순한 지리적 구역이나 기본적 역사적 토대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인식하며, 이러한 관점을 작품 속 다양한 지식 체계, 서사, 표현 방식에 반영합니다. 그의 작업은 다큐멘터리적 연구에서 판타지까지 아우르며, 아카이브 이미지, 애니메이션, 영화를 활용해 몰입적이고 극적인 설치 작업을 선보입니다.
주요 개인전은 헤셀 미술관(2024), 아트선재센터(2024), 도쿄 현대미술관(2024),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2023), 해머 미술관(2022), 도요타 시립 미술관(2021), 크로우 아시아 미술관(2021), 야마구치 예술미디어센터(YCAM, 2021), 에디트-루스 미디어 아트 하우스(올덴부르크, 2019), 함부르크 쿤스트페어라인(2018), 밍 현대미술관(McaM, 상하이, 2018), 아시아 아트 아카이브(2017), 구겐하임 빌바오(2015), 모리 미술관(2012), 서브스테이션(싱가포르, 2003) 등에서 열렸습니다. 그는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2011)에서 싱가포르관 대표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