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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머니투데이 250317] "예술과 대중을 잇다"…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개막2025-03-22 09:48
작성자 Level 10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031716394559295


[앵커멘트]
강릉에서는 예술과 대중을 잇는 아트축제인 '강릉 국제아트페스티벌'이 막을 올렸습니다.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작은공연장 단 등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에서 전시, 공연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박종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지방의 고을을 다스리던 강릉대도호부 관아.

역사적 공간과 현대 미술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럭키 헤르츠'는 진동과 소리를 채집하고, 특정한 소리에 대한 믿음과 신비로운 에너지를 탐구합니다.

[안민옥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참여작가 : "소리가 제 몸을 타고 흐를 때 진동으로부터 동요하게 되는 그 순간에 신성함이 극대화된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 경험에서 소리적 효과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그게 작업의 큰 포인트였고..."]

강릉 동부시장 근처, 과거 양곡창고로 쓰이던 건물이 전시장이 됐습니다.

인간의 염원과 불가항력적인 자연이 교차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피아노 연주와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강릉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단오장과 연결돼 있어,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김재현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참여작가 : "(행사코스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남쪽에 있어서 여기서 이 작품을 보시고 배웅해드린다는 의도로 제작됐습니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릉 역사는 물론 자연을 순환, 재생하고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 전시와 공연 등 예술을 녹여낸 아트축제입니다.

올해는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강릉 곳곳을 예술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파마리서치의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의 탄생기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도 마련됐습니다.

[박필현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이사장 : "이번 페스티벌은 강릉의 역사와 현재를 보여주는 여러 공간과 회화, 그리고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펼쳐지고요. 특히 이번 3회 행사는 시민과 관객이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집니다.


박종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gedoogi@mtn.co.kr